2015 전담 거주인과 함께하는 즐거운 문화체험(선도,상철,현서)|2019년이전

  • 이영하
  • |조회수 : 2175
  • |추천수 : 0
  • |2015-11-22 오전 1:15:53

1. 주제: 2015 전담 거주인과 함께하는 즐거운 문화체험

2. 일시: 2015년 11월 13일 09:00 ~ 11월 14일 18:00(1박2일)

3. 장소: 강릉 경포대 일대

4. 내용: 몇달 전부터 선도,상철,현서와 문화체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데 학교와 야구부 일정에 늦춰지다가 드디어 날을 정하였다. 문화체험을 가는 날 아침부터 비가오더니 마칠 때가 되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다. 가뭄에 단비가 반갑지만 우리들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았다. 오죽헌에 도착하여 산책을 하다가 점심을 먹었다. 하루의 식량을 준비하기 위해 선도와 상철이, 현서에게 계획서 1장을 주고 구입해 보도록 하였다. 상철이는 물건찾기, 선도는 계산담당, 현서는 카트밀기를 하였다. 시식코너에서 현서는 먹방을 찍었고 재미있어 하였다. 오늘 하루 몸과 두 발을 쉬게 해 줄 경포애플펜션에 도착하여 잠시 머뭇거렸다. 간판에는 분명히 맞는데 사진과는 너무 달랐다. 비가 많이 와서 일단 짐을 풀고 휴식하다가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아침부터 몸살 때문에 힘들어 하는 동반복지사를 보고는 재료 다듬기부터 세팅까지 스스로 하는 모습을 보니 고맙게 느껴졌다. 재활원에 있을 때에는 귀찮다고 하기 싫어하더니 밖에 나오니 알아서 척척... 비바람을 맞으며 처마 밑에서 고기(삼겹살,목살,등갈비)와 소시지, 버섯까지 구워 배부르게 먹었다. 씻고 거실에 모여 앉아 현재의 생활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 나누었다. 피곤한 듯 21:00경 취침하였고 해돋이를 보기 위해 아침 06:50경 기상하였다. 문을 열고 나가 밖을 보니 흐린 날씨에 비바람은 더욱 거세어 일정에 대한 조율을 하였다. 일단 아침을 먹고 주문진 수산시장을 구경하고 충주에 가서 영화관람을 하기로 하였다. 재활원에 도착하여 피곤하지만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하였다. 사실 비오는 날에 놀러가는 것과 비바람에 연기 맡아가며 고기를 구워먹는 것도 좋은 체험이라는 생각이 든다. 몇달 전부터 계획했던 바다낚시를 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지만 2016년에 다시 도전하기로 하였다. 아무런 사고 없이 귀원하였고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강릉 경포대 도착! 오죽헌 - 율곡이이 동상 앞에서

 

엄마에게 사진을 보낸다며 자리잡은 현서

 

이마트에서~ "바비큐와 아침을 해결하라" 미션 클리어

 

13일의 금요일 - 바람과 파도가 거세지고 있다.

 

경포애플펜션 "겉과 속은 다르다"

 

바비큐체험

 

고기 굽는 상철이를 위해~ 고생이 많다.

 

요리하는 두 남자 "선도와 상철이"

 

선도와 상철이가 준비한 아침식사

 

경포대 펜션 앞 바닷가에서

 

2015년 문화체험을 마치며...

댓글 4

아픈 몸을 이끌고 먼 곳까지 가서 고생하셨네요~

비오는 가을 바다...

아이들이 알아서 요리도 척척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워요.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을 것 같아요.

겉과 속이 다른 애플펜션 나빠요~ㅡㅡ

글만봐도 좋은시간을 보냈을 모습들이 상상이 가네요~!!

아이들  모습이  행복해보여요  비오는날의 또 다른경험이죠

이야 ~~ 아이들이 너무 즐겁게 다녀온듯하네요~ 선생님 감기여서 힘드셨을텐데 역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백점만점~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수 작성일